[호 외]
2001년 7월 7일(토요일)
순직자 추모기간
7월 9일(월) - 14일(토)
故 김대영(원동역 부역장) 김삼수(부산선로반 보선장) 여상도(물금선로반 보선장) 김상철(경산선로반 부보선장) 유황식(서울열차 차장) 천용식(금호역 운전정리원) 이용수·이춘익(전의역 사고 작업인부)님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철도노동조합은 7월 9일(월)부터 14일(토)까지를 순직자 추모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이 추모기간 동안 2만 5천 조합원은 추모리본을 달기로 했습니다.
올 들어서만 벌써 7건의 직무사상사고가 발생해 여덟 분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다시는 억울한 죽음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추모기간에 조합원 여러분들께
서는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추모리본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철도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인력감축과 민영화를 막아내자는 결의를 모으는 것입니다.
2001년 직무사망 사고일지
◎3월 24일 천용식(49세, 금호역 운전정리원)
◎4월 19일 유황식(36세, 서울열차 차장)
◎4월26일 김상철(37세, 경산선로반 부보선장)
◎5월 4일 이용수(44세, 작업인부)
이춘익(51세, 작업인부)
◎6월 20일 여상도(42세, 물금선로반 보선장)
◎6월 29일 김삼수(45세, 부산선로반 보선장)
◎7월 7일 김대영(53세, 원동역 부역장)
그래 죽여라, 죽여!
7월 7일 원동역 김대영부역장 순직
7월 7일 새벽 3시 30분경 부산지역관리역 원동역 김대영부역장(53세)이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켜 119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새벽 4시경 숨을 거뒀다.
원동역은 고속철도 건설로 인해 올 들어서만 179회의 야간차단공사를 했다.
또 야간차단 작업이 주로 취약시간인 0시부터 02시 30분 사이에 이루어져 역 직원들이 격무에 시달려왔다.
이날도 낮에는 CS작업으로 새마을 작업 등을 한데다 역업무와 연이은 야간차단작업으로 과로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무리한 인원감축으로 올 들어서만 8명의 애꿎은 철도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한편 철도노조는 7월 12일 전국지부장회의를 열어 무리한 인력감축으로 인한 잇따른 순직사고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전국지부장회의
-. 때: 7월 12일 낮 1시
-. 곳: 대전지방본부 새마을회관
-. 안건: 인력감축 저지투쟁 일정 확정
전/국/철/도/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