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식마당 > 소식지

 

[철노속보13] "현장이 숨죽일 줄 알았나"
중앙쟁대위

2003년 07월 15일 6074  /  35
  03속보_13.hwp(195.1 KB)

13호 2003.7.16. (수) 발행처:철도노조 중앙쟁대위 / 발행인:이형원 / krwu.or.kr / ☎철도 921-5977


현장투쟁의 불씨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15일, 직위해제 된 서울정비창 조합원들이 천막농성을 시작, 본격적인 현장탄압 분쇄투쟁에 돌입했다.

천막농성을 시작한 직위해제자들은 지난 10일, 뒤늦게 직위해제 통보를 받은 조합원들로, 서울정비창장 직권으로 애초 직위해제 대상이었던 10명 대신 새로 명단에 집어넣은 조합원들이다.

'직위해제 변경'이라는 눈씻고 찾아보기도 힘든 조치를 취한 서울정비창은 직위해제 변경의 이유도 뚜렷이 밝히지 않고 있다.


직위해제변경 사유 설명서를 통해 개인별 특이사항을 적시하고 있으나, 대부분 사실과 무관한 내용들이다. 한 예로, '6월 26일 서창 중식 결의대회에 참석했다'고 명시된 조합원의 경우, 당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외출을 한 상황이었다.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서울정비창에서 발생한 '직위해제 변경'에 대해 서창 조합원들은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다. "직위해제는 억울하지 않다"고 밝힌 한 조합원은, "그러나 투수를 교체하는 것도 아니고 도무지 원칙이라고는 없는 사측의 고약한 행태를 이번 기회에 뿌리뽑고 싶다"며 농성에 결합한 심경을 밝혔다.

박형윤 서창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태 해결이 될 때까지 천막농성은 계속 될 것이며, 이 싸움은 철도노동자들이 전개할 현장탄압 분쇄투쟁의 서막에 불과하다"고 힘줘 말했다.

철도노조 박해철 창분과국장은 "윗돌 빼서 밑돌 고이는 식의 직위해제는 결국 조합원들을 분열시키고 민주노조를 말살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하고, "때리면 맞고 협박하면 굴복하는 철도노동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서창 직위해제 조합원들은 천막농성과 함께 중식 선전전 및 현장순회로 부당한 현장탄압 분쇄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장탄압을 투쟁으로 돌파하기 위한 싸움은 서창 한복판에 자리 잡은 천막에서 시작됐다.



매 시기마다 투쟁의 선두에서 돌파구를 열어가는 수색지구 조합원들.
15일, 수색지구 조합원들은 중식집회를 열고, 현장탄압 분쇄를 위한 투쟁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수색지구 조합원들은 16일 중식집회를 개최하는 데 이어, 현장탄압을 분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다시금 모범을 창출할 예정이다.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