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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해제변경 사유 설명서를 통해 개인별 특이사항을 적시하고 있으나,
대부분 사실과 무관한 내용들이다. 한 예로, '6월 26일 서창 중식 결의대회에
참석했다'고 명시된 조합원의 경우, 당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외출을
한 상황이었다.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서울정비창에서 발생한 '직위해제 변경'에 대해 서창 조합원들은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다. "직위해제는 억울하지
않다"고 밝힌 한 조합원은, "그러나 투수를 교체하는 것도
아니고 도무지 원칙이라고는 없는 사측의 고약한 행태를 이번 기회에
뿌리뽑고 싶다"며 농성에 결합한 심경을 밝혔다.
박형윤
서창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태 해결이 될 때까지 천막농성은 계속
될 것이며, 이 싸움은 철도노동자들이 전개할 현장탄압 분쇄투쟁의 서막에
불과하다"고 힘줘 말했다.
철도노조
박해철 창분과국장은 "윗돌 빼서 밑돌 고이는 식의 직위해제는
결국 조합원들을 분열시키고 민주노조를 말살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하고, "때리면 맞고 협박하면 굴복하는 철도노동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서창
직위해제 조합원들은 천막농성과 함께 중식 선전전 및 현장순회로 부당한
현장탄압 분쇄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장탄압을
투쟁으로 돌파하기 위한 싸움은 서창 한복판에 자리 잡은 천막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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