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선거 참여로 순지본을 정상화시켜 주십시오!
- 순지본 위원장 보궐선거에 부쳐 조합원께 드리는 글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난 4월 19일 김순기 전 위원장의 징계 이후 철도노조는 직무대리를 위촉하고,
순천지방본부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법원 결정도 무시한 철도청의 노골적인 방해(직무대리에 대한 전임 불인정)와 전
지방본부 간부들의 비정상적인 행태로 순천지방본부는 파행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무엇보다 자주적인 노동조합의 주인인 순지본 조합원들에게 심각한
불이익을 주었습니다.
이에 순지본의 정상화를 위해 8월 29일 위원장 보궐선거를 공고하였으며, 9월 10일에서
12일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난 2월 철도노동자의 단결된 총파업 투쟁으로 민영화 법안의 처리를
막아냈습니다. 또한 부족하지만 노동조건 개선에 대한 합의안을 이끌어 냈고, 그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철도노동자의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 동지들의 구속과 해고의 아픔속에서도 철도노동자가 일군 성과물을 완전히
관철하고, 고속철도분리민영화와 인원충원을 위한 투쟁에 함께 나서야 할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번 보궐선거는 순지본 정상화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바람에 의한 것입니다.
또한 선거 참여는 조합원들의 소중한 권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 지방본부 간부 및 지각없는 지부장들이 선거를 방해하는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합원들의 올바른 권리 행사를 막는 부당한 행위이며,
철도노조의 규약과 규정에 따라 처벌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순천지방본부 위원장 보궐선거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가장 핵심인
철도노동자의 단결을 위한 것입니다.
순천지방본부도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조합원의 진정한 요구가 무엇인지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조합원들의 뜻에 따라 힘을 모으고, 그 힘으로 철도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투쟁에 함께 나서야 합니다.
순천지방본부가 철도노조의 중심으로, 철도노동자 단결의 중심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중앙선관위 및 순천지방본부선관위는 공정한 선거가 치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2. 9. 3
중앙선거관리위원회·순천지방본부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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