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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울대병원의 투쟁은 공공의료 사수의 보루이다!
철도노조

2001년 07월 02일 305  /  0
[서울대병원 투쟁을 지지하는 철도노동조합 성명서]

서울대병원의 투쟁은 공공의료 사수의 보루이다!


비록 임금을 받아 가족을 먹여 살린다지만 노동자의 역할은 당사자는 물론 사회의 발전과 국민의 공공복리를 위해 기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의 투쟁은 단순히 퇴직금누진제 사수가 아니라 우리나라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한 자랑스런 투쟁이기에 5천만 국민의 공공철도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철도노동자들은 깊은 연대를 보낸다.

지금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의 투쟁은 광풍처럼 몰아치고 있는 기획예산처를 앞세운 정부의 '공공복리 포기정책'과 '노동운동 탄압'을 물리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다.
김대중정부는 말로는 '국민의 정부'라지만 사실은 '가진 자'들만의 행복을 위해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국민의 공공복리를 포기하고 있다.
의사와 약사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아전투구를 벌이고 있을 때 정부는 눈치보기로 일관했다. 병원 문을 닫아 국민들이 눈앞에서 죽어가고 있을 때도 끽소리 한번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런 정부가 구조조정을 막아내고 공공의료를 지키려는 병원노동자들의 투쟁에는 '공권력 투입'운운하며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

만일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병원마저 구조조정 된다면, 국민의 생명이 장사꾼들의 돈벌이 대상으로 전락한다면 가뜩이나 사회보장제도가 후진국 수준인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변변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불행만이 있을 뿐이다.

이에 우리 3만 철도노동자들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정부는 공공복리를 포기하는 구조조정을 중단하라!
-. 기획예산처와 교육부는 부당개입을 중단하고 자율교섭을 보장하라!
-. 서울대병원재단은 공권력 투입요청을 포기하고 성실히 교섭에 응하라!

우리는 서울대병원 노조의 공공의료 사수투쟁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2001년 6월 25일


전 국 철 도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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