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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선언문
철도노조

2001년 07월 02일 37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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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 제1기 민주집행부 출범선언문]

민영화를 저지하고 생존권을 사수하자!


오늘 우리는 철도노동조합 제1기 민주집행부의 출범을 선언한다.
이제는 조합원이 노동조합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지난 54년간 철노의 역사는 굴종과 억압이었다.
노동조합의 주인은 극소수 노동귀족이었으며 노동조합은 철도청의 충직한 대변자였다.
조합원은 조합비만 내는 기계였으며 극소수 노동귀족은 조합원의 생존권을 파는 대가로 노후보장과 권력을 누려왔다.
우리는 80명의 해고자, 250여명의 부당 전출자, 1,000여명에 이르는 철도청 징계라는 피나는 희생을 딛고 마침내 54년만에 직선제를 쟁취하고 민주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이제 우리는 극소수 노동귀족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민주노조의 토대를 굳게 세울 것이다. 다시는 주인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어용의 잔재를 깨끗이 청산할 것이다.

지금 우리 앞에는 민영화라는 거대한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
이미 수천 여명의 동료가 하나 둘 철도 현장을 떠나갔고 다시 또 3만 철도노동자의 생존권이 벼랑 앞에 몰려있다.
이제 우리는 민영화에 맞서 한치의 물러섬 없이 투쟁할 것임을 선언한다.
4천만 국민의 철도를 지키기 위해, 10만 철도가족과 3만 철도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다.

2001년 6월 23일,
6 23 투쟁 7주년과 제1기 민주집행부 출범을 맞는 우리는 철도노동조합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인력감축과 민영화를 저지하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힘찬 전진을 시작한다.
우리는 모든 민주노조, 모든 민주단체와 연대할 것이다. 4천만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

2001년 6월 23일

제1기 민주집행부 출범을 맞는 3만 철도노동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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