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의 희생을 국민과 철도노동자에게
강요하는 철도공사는 각성하라!
- 운수분야 투쟁에 대한 운전,전기,차량,시설 분과 공동성명서 -
철도공사는 ‘역무업무의 위탁화’와 ‘무자격자의 열차승무’라는 승객의 안전을 배제한 무리한 정책을 강행함으로 해서 또다시 철도노동자들을 투쟁의 끝으로 몰고 있다.
철도노동자는 ‘안전 수송’이라는 생산물을 만들어내는 성스러운 노동을 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안전의 침탈은 철도노동자의 생명을 갉아먹는 것을 말하며 노동자로서의 죽음을 선언하는 것과 같다.
공사의 침탈은 운수라는 한 영역에서 벌어지는 지구적인 도발이 아님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다. 무자격자를 믿고 열차를 출발 시켜야 하는 기관사들의 직접적인 문제이며, 위탁과 외주화의 외피를 뒤집어 쓴 폭압적인 구조조정을 강제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전기,시설,차량의 선 공세적 성격을 띄고 있다.
또한, ‘철도 산업의 공공적 발전.....’ ‘열차안전과 철도서비스 향상’이라는 노사합의문구가 무색하게도 상업적 이윤추구를 위해 광분하는 철도공사는 전 철도노동자와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수익전쟁을 선포한 것과 다름 아니다.
공사는 가증스럽게도 “철도의 책심영업장이자 얼굴인 맞이방에서.... 고객을 상대로 불편을 끼치는 행동까지 용인하지 말자고.....”라며, 현재의 운수동지들의 투쟁을 비난하고 있다.
공사 경영자의 고객이 아닌 철도노동자의 승객의 안전을 위한 투쟁이라면 대합실 농성투쟁이 아니라 역사폐쇄 투쟁도 부끄럽지 않은 투쟁이며, 정당한 투쟁이라 할 것이다.
8/7일 포문을 연 운수동지들의 안전확보 요구와 투쟁에 대한 공사의 태도가 변하지 않고 고압으로 일관되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공사는 차량, 전기, 시설 운전인들의 결의를 동반한 들불처럼 퍼져나가는 투쟁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2006년 8월 17일
전국철도노동조합
시설분과/운전분과/전기분과/차량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