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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면담요구에 공권력으로 대답한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
철도노조

2006년 04월 20일 4112  /  53
면담요구에 공권력으로 대답한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



철도공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 KTX 열차승무 지부의 총파업 투쟁이 50여일을 넘어섰다. 철도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농성에 들어간지 40여 일이다. 그동안 철도노조 여승무원동지들은 공사측에 대화를 요구하며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노력해 왔다. 그러나 그들에게 다가온 것은 교섭이 아니었다.
공사측은 교섭이 예고된 지난 14일 전 조합원에게 정리해고 예고를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또 24일부터는 일부 경력직을 중심으로 승무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철도공사의 대화거부와 해고예고에 맞서 여승무원 동지들의 선택은 총리면담이었다. 특히 동일한 여성이고 또 여성운동의 대모로 불리던 분이기에 면담이라도 해서 여승무원의 답답함을 풀고자 했다.
결국 지난 19일 여승무원 동지들은 국회로 들어갔다.
그러나 여승무원 동지들의 기대는 한순간의 꿈이었다. 농성 2일차 아침밥을 먹기가 무섭게 여승무원 동지들은 공권력이라는 무소불위의 권력에 의해 무참히 연행되었다.

철도노조는 공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정부의 폭력 앞에 분노한다. 또 대화를 거부하고 탄압만 자행하는 철도공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그동안 철도노조는 원만한 해결을 바라며 공사와 정부의 입장변화만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기다림이 끝내 탄압과 대량 해고라면 철도노조의 선택은 분명하다.
정부와 공사가 계속해서 탄압만을 자행한다면 철도노조는 전 노동계와 함께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다.
정부와 공사의 탄압일변도는 문제만을 키울 뿐이다. 정부는 공권력을 동원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공사는 정리해고예고를 철회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라.

2006. 4. 21.
민주노총 공공연맹 전국철도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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