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론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군사정권에나 있음직한 노조탄압이 철도노동자의 재파업을 부르고 있다.
3.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끝.
군사정권에나 있음직한 노조탄압이 철도노동자의 재파업을 부르고 있다.
□ 철도노조의 파업이 끝난지 6일이 지났지만 철도현장의 파업은 아직도 진행중
-7일 서울차량지부 300여명의 작업거부, 전 차량지부(5천 여명)으로 확대 예정
-7일 서울전기 철야농성 시작, 전 지부로 확대 중
-8일 철도해고자 대전 천막농성 시작
□ 철도노조 재파업까지 포함한 투쟁일정 논의 시작
-10일까지 직종별 지부장회의 개최: 투쟁안 논의
-14일 전국 철도조합원이 참석하는 총력투쟁결의대회 개최(2시 서울역 광장)
-17일 확대쟁의대책위 회의: 재파업까지 포함한 총력투쟁 확정
□ 철도노조가 파업을 중단했지만 재파업을 논의하게 된 배경
이철 사장의 노조 죽이기에 맞서기 위한 철도노동자의 저항
<최근 이철 사장의 발언>
"파업 참가자 전원에게 철도에 끼친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며 "파업 철회 전에는 협상도 없다"(3/4 중앙일보)
“파업에 가담한 모든 이들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한 만큼 규모는 사상 최대에 이를 것”이라면서 “파업 손실은 가담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도 고려하고 있다.”(3/6 서울신문)
"불법파업가담자 전원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파업가담정도, 업무복귀시각, 뉘우침 등을 기본원칙으로 징계, 손해배상 청구, 인사조치 등의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3/9 뉴시스)
<이철 사장은 잠정 합의된 단협안조차 개악시도>
-노조 전임자를 축소, 비연고지 발령 규정을 부활 등 노조무력화를 추진.
-비연고지 발령 규정은 지난 2000년 조항민 조합원의 자살을 불러왔던 노조탄압의 대표적 규정으로 철도노사는 지난 2003년 4월 20일 합의를 통해 삭제 함
-철도노동자의 총파업을 불러온 핵심요구안에 대해 백지상태에서의 교섭을 하겠다고 밝힘.
□ 파업에 참여자를 징계하는 과정에서 인권유린까지 발생함.
-직위해제된 조합원이 대기하는 장소의 인테넷 선 차단
-노조(지부)사무실 전등 차단
-화장실가 가는 조합원 감시
-임신한 여성 조합원을 최극렬 가담자로 분류하여 병원가는 것 조차 거부
-강원도로 전출보내겠다고 협박
-하루에도 몇차례씩 문자메시지를 보내 해고협박
-집으로 직위해제, 해고 협박 우편물을 보내 가정 불안 조성
□ KTX 여승무원의 서울지역본부 농성 배경도 최근 이철 사장의 노조 죽이기 일환임.
-철도파업이 끝나고 5일이 지나도 공사측은 무답변으로 일관함
-그리고 7일 철도공사가 51%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철도유통이 10일 18시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전원해지 하겠다는 방침을 문자메시지로 보냄. 공사에서 이와 같은 방침을 확인 함
-여승무원들은 이철 사장의 면담을 요구하고 농성에 들어감
□ 철도노조의 KTX 여승무원 요구안:
-철도공사 정규직화에서 파업 돌입 전 공사 직접고용으로 수정 제안
-공사는 자회사 정규직화만 주장하여 결렬 됨
-철도공사는 새마을호 여승무원에 대해선 공사가 직접 고용하고 있음.
-따라서 유독 KTX 여승무원만 자회사 채용을 고집하는 것은 설득력이 약함.
[성명서]
이철 사장은 철도노동자 죽이기를 중단하라!
파업투쟁 10일차!
9일 KTX여승무원 동지들이 철도공사 서울지역본부 농성에 들어갔다.
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철도유통이 파업 중인 전 승무원에게 3월10일 18시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전원 해고하겠다는 최후통첩을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철도유통은 하루에도 몇 번씩 문자 메시지를 통해 파업참여 조합원을 위협하고 집으로 우편통보를 보내는 등 비인간적 행위를 계속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 모든 행위가 철도유통의 독자적 판단이라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철도유통은 여승무원 사업을 포기하여 4월30일이면 도급계약이 끝나는 회사다. 그런 회사가 독자적으로 여승무원 관련 일들을 처리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특히 51%이상의 지분이 철도공사에 있는 만큼 철도유통 뒤에는 철도공사가 있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알만한 일이다.
문제는 철도공사를 이끌고 있는 이철 공사사장이다. 이철 사장은 지난 철도노조의 파업투쟁을 탄압으로 일관하여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맹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특히 파업이 끝나고 일터에 복귀한 조합원을 2천2백여 명이나 직위해제해 안전운행마저 내팽겨 쳤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또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임신 중인 조합원의 병원진료를 거부하고 조합원이 사용 중인 인터넷 선을 자르는 등 인권유린의 상황까지 방치하는 이철 사장의 행보에 우리는 더 이상 할 말을 잃었다.
9일 서지역본부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여승무원들도 이와 별반차이가 없다. 3백50여명의 조합원들이 농성에 들어가면서 이철 사장의 면담을 요구한 것도 이 때문이다. 뒤에 숨지 말고 철도공사의 대표로서 당당히 문제해결에 나서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철 사장은 철도파업이 끝나고 닷새가 지나도록 파업 중인 여승무원의 문제해결에 미온적이었다. 최고급 고속열차가 여승무원 없이 열흘 넘게 파행 운행되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태평 그 자체였다. 그 속에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도 파업 중인 여승무원도 모두가 피해자가 되었다.
이철 사장은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해야 한다. 이미 철도노조가 재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의지를 밝혔고 전국 124개 지부에서 작업거부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뒷짐만 지고 대화조차 거부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철도노조가 KTX 여승무원의 정규직화를 철회하고 새마을호 여승무원과 같이 공사 직접고용을 수정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자회사 채용만을 거듭 고집하는 것은 문제해결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다.
대화거부만이 능사가 아니다. 이철 사장은 철도노동자 죽이기를 중단하길 바란다. 또 거듭되는 철도노동자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철도노조를 탄압하고 조합원에 대한 인권유린을 자행한다면 철도노동자는 재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으로 정면 돌파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
2006. 3. 10.
전국철도노동조합중앙쟁의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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