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언론에서 유포하는 '연금관련 이면합의설'에 대한 입장
1.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지난 6월28일 철도구조개혁관련 법안의 졸속입법을 반대하는 것 등을 주요요구로 하는 총파업에 돌입하였다. 그러나 6월30일 관련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노동조합이 내건 투쟁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하였으며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7월1일 16시로 파업종료를 선언하였다.
2.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이러한 결정과정에서 정부와 어떠한 이면합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대화자체를 거부해온 정부와 더 이상 교섭을 요구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기초한 것이며 이와 관련한 내용은 7월1일 천환규위원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어떠한 이면합의도 없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3. 그러나 일부언론에서 노조가 '정부와 연금관련한 이면합의'로 파업을 철회했다는 등의 '이면합의설' 등을 유포하는 것은 사실도 아니며 이미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힌바 있음에도 이러한 내용을 유포하는 것은 공기로서 언론의 도리가 아니다. 또한 이러한 지속적인 오보의 목적이 노동조합의 도덕성에 심대한 타격을 줄 목적으로 악용되고 있음에 대해 철도노조는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
4.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철도노조의 투쟁은 철도산업의 공공적 발전과 이 과정에서 철도노동자들의 이해와 요구가 반영되는 철도개혁을 위한 투쟁이며, 연금관련 문제는 철도노동자들의 생존권적인 문제인 연금관련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충분한 논의'를 했다고 주장하고 법안강행에만 급급하는 건교부의 졸속적인 입법처리과정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5. 노동조합은 민주성과 함께 도덕성을 가장 큰 존재이유로 하는 집단이다. 우리의 요구가 정당하다고 하여 항상 승리하는 것이 아니듯이 오늘 우리가 당면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하여 그 주장의 정당성 마저 상실되는 것이 아니다. 철도노조가 비록 현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파업철회를 선언할지언정 일부언론에서 유포하는 이면합의설은 있을 수 없다. 이러한 이면합의는 노동조합의 민주성과 도덕성으로 보아 결코 용인할 수 없는 일임을 분명히 밝히며 이후에도 이러한 일부언론의 오보가 이어질 경우 철도노조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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