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강경대응은 강경투쟁을 부른다. 정부는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라.
18일, 조흥은행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나섰다.
조흥은행 노동조합은 정부의 은행매각방침에 반대하며 독자생존을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은행매각은 조합원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경우로 회사의 향방에 대해 조합원은 충분히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 따라서 조합원의 생존권 사수와 은행매각 중단을 요구하는 조흥은행 노동조합의 투쟁을 철도노조는 적극 지지한다.
철도노조는 조흥은행 파업을 강경대응이 아니라 대화로 해결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만약 정부가 조흥은행 파업을 불법행위로 몰아 경찰병력을 투입하는 등 강경 대응한다면 참여정부를 표방한 노무현 정부의 한계성을 스스로 인정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또한, 노무현 정부 출범에 지대한 역할을 했던 진보적 지지층을 스스로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정부는 참여정부의 성격에 걸맞게 조흥은행 파업을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하길 바란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부는 핵심간부에 대한 영장신청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노조와 머리를 맞대고 대화에 나서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03년 6월 19일
전국철도노동조합 중앙쟁의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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