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분당선 차장생략 때 시민안전 문제
시민단체 철도청 철도노조 공동실사 제의
철도노조는 8월 18일 철도청에 공문을 보내 "분당선 차장 승무생략 시 1인 승무가 가능한지 분당지역 시민단체, 철도청, 철도노조가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에 실사용역을 의뢰하자"고 요구했다.
차장승무 생략 시험운행 중이던 지난 8월 14일 분당승무사무소를 방문한 철도청 이영기 영업본부장은 "현 시스템에서 1인 승무가 가능한지 실사를 할 용의가 있느냐?"는 철도노조 현장지부장의 질문에 "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철도노조는 "분당지역 시민단체, 철도청, 철도노조 3자 공동명의로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에 실사용역을 의뢰하고 이 결과에 따라 차장승무 생략 시행에 대해 협의하자"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8월 8일부터 17일까지 승객을 태운 채 벌인 시험운행 기간동안 모두 8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차장 승무가 생략 될 경우 시민안전에 치명적인 사고가 예고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앞으로 분당지역 시민 선전전을 계속 벌이기로 하였으며 차장 승무생략의 문제점을 담은 홍보용 소책자를 발간하여 분당지역 시민단체, 국회의원, 시의회, 행정기관에 배포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붙임]
분당선 차장승무 생략시의 시민안전 검증을 위한
공동실사 취지문
1. 철도청은 지난 8월 8일부터 8월 17일까지 분당선 전동열차의 차장승무 생략을 위한 시험운행을 시행했습니다.
2. 이와 관련해 우리 철도노동조합에서는 일관되게 철도청의 일방적인 시험운행 및 차장 승무 생략을 반대해왔습니다.
3. 현재 철도청, 서울지하철, 도시철도공사, 부산지하철 등 국내에서 운행되는 전동열차 중 1인 승무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모두 무인자동운전 시스템이며, 수동운전 시스템인 곳에서는 기관사와 차장의 2인 승무를 하고 있습니다.
4. 특히 기관사는 운전에 전념하고 차장이 여객취급 및 승강장 감시 등 시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상태에서 차장 승무가 생략될 경우 단 한 건의 사고로도 시민들에게는 치명적인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5. 또 이는 철도의 공신력을 송두리째 무너트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시험운행 기간 중 8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모두가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고였습니다.
6. 지난 8월 14일 분당승무사무소를 방문한 철도청 영업본부장은 현 시스템에서 분당선 전동열차의 차장승무를 생략할 경우 기관사 1인 승무가 가능한지 실사용역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7. 이에 따라 우리 조합에서는 분당지역 시민단체, 철도청, 철도노동조합 3자가 공동으로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에 실사용역을 의뢰할 것을 요구합니다.
8. 아울러 이 실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분당선 차장승무 생략에 대해 협의 할 것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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