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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투본성명] 배달호 동지의 죽음을 헛되이 할 수 없다
철도노조

2003년 01월 15일 587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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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15. (수) 공투본 성명서

배달호 동지의 죽음을 헛되이 할 수 없다


"… 해고자 18명, 징계자 90명 정도, 재산가압류, 급여 가압류, 노동조합 말살 악랄한 정책......., 동지들이여, 끝까지 투쟁해서 승리해 주기 바란다. 불쌍한 해고자들, 꼭 복직바란다"  - 고 배달호 동지의 유서 中

알짜 공기업, 국민의 재산인 한국 중공업이 온갖 특혜 의혹 속에 헐값으로 두산 재벌에게 팔려 '두산 중공업'이 되었다.   공기업 개혁과 민영화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국민재산 바겐세일'에 한몫 단단히 챙긴 두산 재벌은, 그것도 모자라 신종 노동탄압이라 불리는 고소고발, 손배소송과 가압류 뿐만아니라 징계, 해고, 구속, 폭행 등 노동탄압의 백화점을 방불케하는 만행을 저지르다, 급기야 순박한 한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

배달호 동지의 죽음은 공기업 사유화 정책이 빚어낸 비극이다.

재벌에게는 특혜, 노동자에게는 가혹한 탄압과 죽음을 가져다준 '공기업 사유화 정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두산 재벌의 노동탄압 만행 이면에는 '국익과 국민을 위한 기업'을 포기한 재벌의 끝없는 탐욕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중공업에 이어 수많은 공기업들이 사유화정책으로 말미암아 재벌의 손아귀로 넘어가고 있다. 이제는 국가기간산업인 철도, 가스, 전력(발전, 배전부문)산업마저 재벌과 외국자본에게 넘기려 하고 있는 것이다.

10만 국가기간 산업 노동자들은 배달호 동지의 죽음으로 항거한 뜻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사유화 저지투쟁의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한국중공업 사유화의 전모를 공개하고 두산 특혜의혹을 규명하라!
두산은 노동탄압 중단, 공개사과와 동시에 구속, 가압류, 해고 등 현안문제를 즉각 해결하라!
철도, 가스, 전력(발전, 배전)등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공공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라!!

국가기간산업 사유화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전국철도노조/한국발전산업노조/한국가스공사노조/전국전력노조/민주노총 공공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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