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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철도, 산재사고로 1주일 동안 3명 사망
철도노조

2002년 11월 26일 644  /  0
  021125산재.hwp(160.0 KB)
[보 도 자 료]
철도, 산재사고로 1주일 동안 3명 사망
2002년 현재 10명 사망 … '인력충원, 안전시설' 등 철도청 대안 부재

1. 철도 조합원들이 잇따른 산재사망사고에 희생되고 있습니다.

2. 지난 11월 23일 오후 7시, 신기섭(46·동대구역) 조합원 - 지난해 10월 1일 추석 매표작업 중 쓰러져 뇌출혈 판명, 투병 - 이 사망한 데 이어 이틀 뒤인 25일, 송용섭(41·웅천역) 조합원이 오후 9시 40분경, 웅천역에서 열차접촉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3. 또한 지난 11월 19일 저녁 8시 5분경, 김희진(39·마산기관차) 조합원이 부산진역에서 기관차 점검 중 열차접촉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4. 현재 철도 현장에는 사람이 부족해 한 사람이 몇 명의 몫을 감당하다가 힘에 부쳐 과로 및 질병, 사고로 목숨을 빈번히 잃고 있는 실정이지만, 철도청은 인력충원이나 안전시설장치 등의 대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오히려 '총정원제'를 이유로 인력감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5. 1주일 사이에 3명의 동료가 산업재해로 사망하자 조합원들은 "가슴에서 근조 리본을 뗄 날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이로써 2002년 11월 현재 10명의 조합원이 산재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34명의 사망에 이은 것이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6. 철도노조는 철도 현장에 고질병으로 자리잡고 있는 산재사망의 근절을 위해 최우선 대안인 '부족 인원의 정규직 충원'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7. 그러나 철도청은 제반 사항을 논의할 '단체교섭'을 회피하고, 지난 2월 27일 노사가 합의한 사항들도 지키지 않고 있어 철도 노사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8. 귀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도 바랍니다. 끝.

<2002년 11월 현재 철도 산재사망 현황>

성명 (나이) / 사고일시 / 사고경위 / 비고

정윤섭(57) 02. 3. 17. 숙소에서 사망 (계약직노동자)

서성원(38) 02. 4. 22. 공기구 이동작업 중 열차접촉 (대전시설)

최병만(29) 02. 5. 3. 감전사고 (영등포전기)

김진학(39) 02. 7. 2. 6월 28일, 변전소 이전 작업 중 차단기와 추락 (일반직노동자)

한대권(30) 02. 8. 1. 중계신호기 보수 후 열차접촉 (수원신호제어)

정의영(43) 02. 9. 25. 12m 교량 보수 작업 중 추락 - 안전망 설치 없음 (동해시설)

임영묵(34) 02. 10. 7. 출근 후 두통 호소 중 휴게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 - 뇌출혈 사망 (대전기관차)

김희진(39) 02. 11. 19. 열차점검 중 열차접촉 (마산기관차)

신기섭(46) 02. 11. 23. 지난해 10월 1일, 추석 매표 작업 중 쓰러져 뇌출혈 판명, 투병 중 사망 (동대구역)

송용섭(41) 02. 11. 25. 웅천역에서 열차접촉 (웅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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