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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3일 ‘자주평화 실현’ 촛불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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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6월 04일 09시 42분 48초
13일 ‘자주평화 실현’ 촛불행진



‘6·13 효순·미선 1주기 추모대회 국민준비위원회’는 3일 서울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일부터 12일까지를 ‘6·13 1주기 집중 추모기간’으로 정해 13일 저녁 서울 시청앞 광장 및 전국·해외 각지에서 ‘자주평화 실현 촛불대행진’을 열 계획”이라며 “12일 사고현장에 추모비를 건립하고, 13일에는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촛불기념탑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준비위는 이밖에 △미2사단 인간띠잇기 대회(6일) △미대사관 인간띠잇기 대회(7일) △7개 교수단체 1주기 추모토론회(11일) 등을 잇따라 연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준비위는 지난달 2일부터 최근까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추모대회 준비위원을 모집해 7만6693명이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준비위 공동준비위원장 홍근수 목사는 “효순이·미선이가 숨진 지 1년이 지났지만, 미국의 오만과 한국정부의 소극적 대처 때문에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진상규명, 재판권 이양, 부시 사과, 소파 재개정 등 4개항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전정윤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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