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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해임항의 공무원노조간부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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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2월 26일 13시 40분 01초
해임항의 공무원노조간부 연행

설남술 부위원장 등 4명



노무현 정권 출범 첫날인 25일 해임조치에 항의해 구청장의 출근저지투쟁을 벌이던 전국공무원노조 설암술 부위원장 등 4명이 경찰에 연행돼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새벽 6시께 북구청 앞 광장에 설치된 천막농성장에 경찰병력을 투입, 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 북부지부 정형택 수석부지부장을 연행하고 노트북 등 관련자료를 압수했다. 또 같은 시간 설남술 노조 부위원장, 최종수 본부장, 박태성 지부 총무부장을 자택과 사무실 등에서 연행 조사중이다.
연행 간부들은 광주 북구청 소속인 설남술 부위원장과 오명남 사무처장의 해임조치에 반발, 지난 10일부터 김재균 구청장의 출근을 막아 왔으며 이 과정에서 폭력과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노조는 이와 관련, "노무현 정부가 공무원노조 합법화를 약속하고 이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구속공무원들의 석방 △해고자들의 원상회복 △징계 및 사법처리 중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또 "이번 사태가 노무현 정부의 공무원노조에 대한 입장을 가늠하는 지표가 아니길 바란다"며 "정부가 반노동자적 태도를 버리지 않는다면 강력한 투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재홍 기자(jaehong@labornews.co.kr)
매일노동뉴스
03-02-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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