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시설물종합감시망 확립 추진
재난 대응 긴급구조 시스템도 구축
18일 대구 지하철에서 방화로 인한 대형 참사가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내 지하철과 시설물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감시망이구축된다.
또 대형 재난 위험이 큰 초고층이나 대형 건축물에 대한 사전 방재심의와 피난방재시설 기준이 마련되고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긴급구조 시스템도 확립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합 위기관리 인프라 구축 및 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건축물 및 시설물의 대형화와 고층화, 노후화 등으로 대형 재난의 위험이상존하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늘어나는 데다 국제행사 유치 등으로 인해테러 발생 가능성이 점차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대책에 따르면 현재 열차운행과 전력계통, 교량.터널이상 감지 등 분산돼 있는감시 시스템을 통합, 승객 상황과 시설물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감시망을 2006년까지 연차적으로 구축한다.
또 점차 증가하고 있는 초고층.대형 건축물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배연설비를 자연 환기에서 강제 배기방식으로 전환하고 비상용 엘리베이터 시설 기준을현재 수치 기준에서 성능 기준으로 개선하는 한편 피난계단의 시설 기준과 구조를설정하는 등 방재시설 기준을 마련한다.
다양한 재해 유형별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봉과 관악,북한산,수락산 등에 4개 산악구조대 52명을 신설하고 4개 소방서에 화생방구조대를 정규 조직화하는한편 화생방 정찰차와 굴착기같은 중장비를 도입하는 등 긴급구조시스템을 2005년까지 구축한다.
시는 이밖에 119전산정보시스템 보강과 노후 장비 교체, 인력 보강, 민간자원봉사단체 운영 활성화, 재난현장 지휘체계 일원화, 상황별 대응매뉴얼 개발 보급 등도시재난 통합운영시스템도 보강할 계획이다.
김인철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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