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사교섭 난항
철도청, 조합비 일괄징수 거부
2월7일 단체협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철도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철도청이 유니언샵의 오픈으로의 변경과 노조활동 관련 문서 열람, 조합비 노조 자체 징수 등을 단협안으로 제시, 노조의 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13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만료 이후 가진 노사의 6차례 실 무교섭과 3차례 본교섭에서 협상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철도청이 전근대적인 노사관을 가지고 있다”며 “2월7일 단협 만료 일을 앞두고 노조를 최대한 압박해 단협을 개악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이에 철도청 한 관계자는 “서로가 협약 갱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실제적으로 교 섭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철도청의 요구는 정당하다”고 반박했다.
노사는 14일과 15일 실무교섭을 거쳐 오는 17일 4차 본교섭을 예정하고 있어 양측의 마찰 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2월26일로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이 만료, 쟁의행위 돌입의 근거를 마련해 두고 있는 노조는 교섭에 진전이 없을시 1월말에서 2월초께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 획이다.
/ 정청천 기자 doolmail@labor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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