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회 감시해 주세요"
사회단체에 '감시인단 구성'요청…철도청장 부당노동행위로 고소
송은정 기자(ssong@labornews.co.kr)
철도노조는 지난 1일 선거관리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4∼6일 실시하는 '상급단체 변경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에 대한 철도청 개입이 심각하다고 판단, 사회단체에 총회감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철도청이 '노정현안사항 대책'이라는 문서에 의거해 현장 조합원에 대한 교육 및 면담을 진행중이며, 상급단체를 변경할 경우 철도는 구조조정에 휩싸이고 고속철도는 분리 운영된다는 등 흑색선전과 개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철도청에 개입중단을 수 차례 요청했으나 총투표 일정이 다가오면서 철도청의 개입적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조합원의 자주적 의사에 의해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양대노총을 비롯해 참여연대, 전농, 민중연대 등 사회각층에 '감시인단 구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김재길 전 집행부 당시인 지난해 5월에도 위원장 선거에 대한 철도청의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목적으로 사회단체가 참여한 '공정선거감시단'을 구성한 경험이 있다.
한편 철도노조는 지난 1일 손학래 철도청장을 노동부에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으며,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다.
매일노동뉴스
02-11-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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