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남동본부가 한국남동발전 윤행순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오는 7일 사장불신임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노조 남동본부는 "남동 발전이 우선 매각사로 선정된 이후, 지난 8월 대의원대회에서 매각저지투쟁과 사장퇴진투쟁을 병행하기로 결정했으나 윤 사장의 변화를 기대하고 신중한 태도를 취해 왔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윤 사장의 모습은 달라진 게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남동본부는 또 "발전 5사의 파업 후속조치에서도 남동 사장은 단연 돋보이는 탄압을 자행했다"며 "평 조합원 31억원, 노조간부 102억원 가압류, 부동산 가압류 등 타사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남동본부는 △인력감축을 의도로 한 직군 통합을 중단하고 △매각 대상기업인 만큼 전직원 4차 징계 철회, 해고자복직, 가압류 취하 등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직원 감축, 정원 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예산을 해당직원에게 배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인터넷 발전노조 접속차단을 해제하고 △직원의 인사이동 추진을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여 요구했다.
남동본부는 이런 요구 사항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매각저지, 사장퇴진 투쟁을 적극 벌여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