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사 1차 본교섭 연기
노조 "교섭지연 의도" 비판
송은정 기자
철도노조는 철도청의 요구로 17일 두 차례나 단체교섭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노조가 투쟁일정을 밝히자 최대한 교섭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철도청은 노조 요구안을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등을 이유로 들었으나, 노조는 1차 본교섭은 교섭일정과 요구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인 만큼 거부이유에 타당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철도청 노정과는 "국회일정, 정부업무 심사평가 및 6시그마 경영품질대상 평가심사 등으로 부득이 연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철도노조는 또 해고자복직 문제와 관련해 지난 12일 마지막 노사정 4자 대표자회의에서 15일까지 철도청의 답변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는 '2·27합의 파기'로 규정하고 천환규 위원장이 현장순회를 시작하는 등 정면대응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송은정 기자(ssong@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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