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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중노위에 쟁의 조정신청 접수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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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03일 20시 49분 4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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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철도노조, 중노위에 쟁의조정신청 접수
전조직 비상 농성 돌입, 법안 국회 상정되면 총파업


1. 민주언론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2. 정부는 노조와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민영화 관련법안을 차관회의에서 통과시켰고, 12월4일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결재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3. 저희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결의에 따라 철도민영화반대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였지만 정부의 변화는 없었고, 저희는 불가피하게 조합원과 국민의 힘으로 저지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4. 이에 따라 요식행위로 전락해버린 공청회를 두차례에 걸쳐 무산시켰고, 72%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미 공표한대로 쟁의대책위원회에서 '법안의 국회상정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

5. 따라서 저희 조합은 실질적인 총파업을 준비하면서 12월3일 쟁의발생을 통보하는 '쟁의행위 조정신청서'를 중앙노동위원회에 제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조정신청기간이라도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면 즉각 파업에 돌입할 것입니다. 끝.

[첨부] 쟁의행위 조정신청에 따른 철도노조 성명서




<성명서>
철도민영화, 철도노동자의 투쟁으로 저지한다
- 쟁의조정신청에 즈음하여


철도민영화 관련 법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하여 국무회의로 넘어갔다. 민영화와 관련하여 정부가 신중하게 처리할 것으로 믿었던 철도노동자들은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다.

우리는 인내를 갖고 대화를 통해 우리의 문제를 풀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철도의 안전을 책임지는 노동자들과 이용자인 시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법안통과만을 강행해왔다.

그동안 정부와 철도청은 노동조합이 요구한 단체교섭을 기피하면서 철도노동자들을 속여왔다. 민영화 법안의 실체가 없다면서 찬성률을 낮추기 위해 혈안이 되었었고, 투표를 방해하는 부당노동행위까지 서슴없이 저질러왔다.

이제 우리는 최후의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철도와 우리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총파업의 깃발을 높이 세운다. 2만5천 조합원은 정부의 배신적 결정에 분노하며 단결된 투쟁으로 저지시킬 것이다.

이미 우리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조합원의 결의를 확인하였다. 관리자들의 갖은 방해와 회유에도 불구하고 70%이상의 조합원들이 파업을 결의하였고, 모든 조직은 비상 농성에 돌입하여 실제적 총파업을 위해 도상훈련에 돌입했다.

우리는 더 이상 현정부와 철도청을 믿지 않는다. 오직 우리 스스로를 믿고 스스로의 힘으로, 투쟁으로 정부의 잘못을 깨닫게 할 것이다. 총파업의 깃발을 들고 전면적 투쟁으로 승리할 것이다.


2001. 12. 3.
전국철도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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