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파업 경찰투입 저지 위해
민주노총 6일 단위노조대표자 결의대회…충돌 우려
김재홍 기자
병원파업현장 경찰력 투입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노총이 오는 6일 오후2시 강남성모병원 앞에서 전국 단위노조대표자 긴급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해 충돌이 우려된다.
민주노총은 4일 오전 강남성모병원 농성장에서 긴급 중앙임원-산별대표자회의를 열고 경찰병력 투입을 저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투쟁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이날부터 강남성모병원과 경희의료원에서 단위노조 대표자들까지 참여하는 2차 농성에 들어갔으며 오는 6일 오후 1시에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경찰병력 투입에 따른 투쟁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은 6일 이전에 경찰병력이 투입될 경우 곧바로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하고 거점농성에 돌입하고 사업장 탈환투쟁과 전국적인 대정부 규탄집회, 전 조합원 상경투쟁 등 강도 높은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황명진 조직실장은 "민주노총은 경찰병력이 투입될 경우 2000년 롯데호텔노조 투쟁과 마찬가지로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며 "노사문제에 경찰병력을 투입하는 관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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