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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철도노사, 특별단체교섭 의제설정 놓고 갈등 심화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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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27일 13시 13분 51초
철도노사, 특별단체교섭 의제설정 놓고 갈등 심화

철도청, 6번째 교섭 회피…철도공안과 철도노조 26일 충돌

송은정 기자



철도청과 철도노조간 특별단체교섭이 의제설정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으며 노사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26일 오전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하고 교섭장소인 서울지역사무소를 방문했으나, 철도공안이 정문부터 출입을 막아 조합원들과 철도공안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철도노조 교섭위원과 조합원들은 몸싸움 끝에 서울지역사무소에 들어가 특별단체교섭을 계속 요구했으나, 서울지역사무소쪽이 경찰병력을 요청해 1개 중대가 투입되기도 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낮 12시께 정리집회를 갖고 경찰쪽과 충돌없이 자진해산했다.

철도청은 철도노조의 교섭요구에 대해 "민영화 철회와 해고자 복직 등 철도청에서 책임권한이 없는 문제를 단체교섭으로 요구하고 있어 교섭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알려졌다. 이에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24일에도 교섭을 요구했으나, 철도청쪽 교섭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교섭이 5번째 무산됐다.

철도노조는 "민영화 철회와 해고자 복직은 철회할 수 없는 요구사항이며, 철도청이 계속 교섭을 기피할 경우 쟁의조정 신청을 하겠다고 이미 결정한만큼, 철도청이 스스로 철도노동자들의 쟁의발생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일노동뉴스
01-11-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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