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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투]정규직 단 1명도 없는 신설역 개통, 온몸으로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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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0일 11시 55분 32초
"정규직 단 1명도 없는 신설역 개통, 온몸으로 막겠다"
[레이버투데이 2005-12-19 11:26]    
서울 중랑구 일대(45만명) 경기 구리시(20만명), 남양주시(45만명)의 지역주민들의 발이 되어 줄 청량리-덕소 18Km 구간의 복선전철이 완공, 지난 16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 구간개통으로 중앙선 열차는 덕소역을 출발, 청량리역을 지나 용산역까지, 오전 5시20분부터 자정 동안 하루 총 159회 운행될 예정이며, 하루평균 예상 수용 인원은 30만여명을 헤아린다.

그러나 이 신설역들에는 정규직 노동자가 단 1명도 없다. 철도공사는 청량리-덕소 구간 신설역 5개역 가운데 중랑, 양원, 구리, 양정 등 4개역을 지난 16일 개통하고, 오는 27일 천안-병점 구간에 세마, 오산대역을 개통할 예정이지만 이들 신설역을 대매소화(매표업무 외주화) 하고, 전기업무 외주화와 시설업무 비정규직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전면 외주화가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 매일노동뉴스
철도노조(위원장 김영훈)는 ‘시민안전 대책없는 신설역 전면 외주화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16일 망우역에서 열린 개통식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벌였다.<사진>

이날 개통식은 이해찬 국무총리, 추병직 건교부 장관, 김덕규 국회부의장, 이철 철도공사 사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경찰병력들이 ‘철도노조의 개통식 저지 투쟁’을 원천봉쇄 하기 위해 주변 곳곳에 배치된 상태에서 치러졌다. 철도노조 조합원 300여명은 ‘비정규직으로 시민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개통식을 저지하려 했으나 경찰이 출입을 막아 행사장 주변은 크고작은 몸싸움이 이어졌다.

철도노조는 “신설역 개통이 역을 대매소화 하고, 전기업무와 시설업무에 비정규 계약직을 두는 등 정 직원을 단 1명도 정식배치하지 않은 조건에서 열차안전이 심각히 위협받고 있다”면서 “신규사업에 대한 외주화(업무위탁) 및 비정규직(계약직) 운영계획을 중단하고, 신규인력을 채용할 것과 관리지원인력 축소와 현업 재배치를 통한 신규사업 인력배치,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미영 ming2@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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