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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철도시설공단노조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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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22일 16시 24분 56초
철도시설공단노조 총파업


[머니투데이 최태영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 노조는 22일 사측과의 단체교섭 결렬에 따라 이날부터 1차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 충남 공주유스호스텔에서 본사 및 5개 지역본부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이번주까지 1차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지난 2월부터 사측과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을 17차례나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달 17일 쟁의찬반투표(86.3%)를 거쳐 이날 파업에 들어갔다.

노사 간 주요 교섭쟁점은 △단체협약에 따른 조합 활동 보장 △인사적체 해소 △기능직 등 차별 시정 △비정규직 고용 안정 등이다.

김충기 노조위원장은 “단체협약 갱신교섭이 파행을 겪은 것은 공단이 신뢰와 합의로 형성된 기존 단체협약의 근간을 훼손하고 노조를 무력화시키는 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라며 “사측이 성실교섭에 임하지 않고 노조탄압의 강도를 높이고 있어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단 측은 “쟁점사항은 인사.경영권 및 조합활동과 관련된 사항이거나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인사.보수.예산 등 대부분 공단이 수용할 수 없는 내용들이 많다”며 “조합이 파업 등의 극한적 방법을 선택해도 적당히 타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건설공사 추진에 다소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 공단 측은 부장급 직원 중심의 업무처리 및 비조합원 등을 실무에 대체 투입할 방침이다.

최태영기자 t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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