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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투]철도노조, 6,500여 조합원 모여 "투쟁" 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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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21일 12시 01분 1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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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6,500여 조합원 모여 "투쟁" 결의
[레이버투데이 2005-11-21 09:46]
전국철도노조(위원장 김영훈)가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역 앞에서 조합원 6,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5 정기단협 투쟁승리를 위한 철도노동자 2차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총 투표자 2만3,006명(투표율 93.7%) 중 1만7,334명이 찬성, 투표자 대비 75.4%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압도적으로 가결한 바 있다.
투표의 열기를 모아 20일 열린 철도노동자 2차 총력결의대회에서 김영훈 위원장은 "이번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정기단협 투쟁의 승리를 확인했고, 그 승리의 열기가 서울역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며 "이번 투표 결과는 반드시 투쟁해서 승리하자는 의미이며, 지난해 투쟁 이후 초토화 됐던 현장 조직을 완전복구 해 대정부 투쟁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도 "민주노총은 12월1일 비정규 악법을 막기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철도노조가 12월1일 총파업의 싸움의 중심이 될 것이고, 철도노조의 투쟁은 외로운 싸움이 아니라 지지 않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결의대회에서 '투쟁명령 1호' △21일 09시부터 쟁의복 착용 △철도노조 전체 122개 지부 22일부터 임시대의원대회 개최해 지부 쟁의대책위원회 체계 완료, 중식집회 및 주간농성 돌입 △철도노조 각 지방본부 26일, 28일 전국 5개권역(서울, 부산, 대전, 순천, 영주)에서 대정부 규탄 대회 전개 등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한 바 있는 노조는 대정부 10대 요구로 △어린이·청소년·장애인·노약자에 대한 요금할인 축소 철회 및 빈곤층 할인제도 도입 △적자선, 적자역 폐지 계획 철회 △고속철도 건설부채 인수, 선로사용료 면제, PSO 전액보상 및 고속철도 정책실패에서 비롯된 고속철도 운영부채 탕감 △철도정책 결정에 철도이용자 및 노조대표 참여 보장 △시민단체 및 노조 대표 포함한 공공참여 이사회 구성 △열차안전 확보 위해 선로개량사업 예산 직접 지급 △철도 신규노선 외국자본 개방 철회 △공사전환에 따른 연금 불이익 해소 약속 이행 △주5일제 휴일 보장을 위한 임금보전 및 인력 충원 △철도해고자 전원 복직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노조는 이날 결의대회를 마친 오후 3시30분께부터 명동까지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임지혜 sagess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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