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파업과 주5일 근무제 확대시행 등으로 올 여름 휴가기간중 철도이용객이 전년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하계 특별수송 기간인 지난 7월22일부터 8월15일까지 모두 907만명(일평균 36만명)이 철도를 이용,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이용객이 1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KTX는 250만명으로 전년대비 38% 늘어 철도이용객 증가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철도공사는 지역별 철도이용객 증가율이 ▲서울∼울산 144% ▲서울∼부산 115% ▲서울∼광주 110% ▲서울∼여수 108% 등을 나타내 항공사 파업으로 인한 국내선 결항으로 항공수요가 철도로 옮겨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토요일과 일요일의 이용객 증가율이 각각 108%과 139% 늘어나는 등 주5일 근무제 확대시행으로 주말여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성균 철도공사 일반영업처장은 "임시열차 증편운행과 정기열차의 객실 증결운행도 수송력 보강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체증 없는 철도가 휴가철 인기있는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황의신 기자 : philla@gyotongn.com 200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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