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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주노총, 67.9% 총파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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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10일 10시 44분 36초
13∼14일 대규모 노동자 대회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강훈상 기자= 민주노총은 전체 조합원 59만5천2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투표에서 51.3%(30만5천838명)가 참가해 이 가운데
67.9%(20만7천661명)가 총파업에 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된 총파업 찬반투표 1차 잠정집계 결과 총파
업에 반대하는 조합원은 9만5천574명(31.2%), 무효는 2천432명(0.8%)으로
나타났다.

현재 민주노총 산하 도시철도, 철도노조, 보건의료노조의 일부 병원, 사무연맹,
생명보험, 카드사 등 개별 사업장 소속 조합원 4만여명과 전교조 일부 지회
조직의투표가 완료되지 않아 이들 노조의 투표가 끝나면 투표율은 70%를 넘을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규직 조합원이 높은 찬성을 보였다
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조합원의 의지가 투표로 반영된 만큼 13∼14일
10만명이 모이는 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총파업 투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투표에 참가한 산하연맹 가운데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한 금
속연맹, 교수노조, 택시연맹, 운수연대 단위, 서비스 연맹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되
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비정규직 법안 철폐, 공무원 노동3권보장, 한일FTA철회, 국가보안법 철회 등을 내건 총파업 투쟁을 벌인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h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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