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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고속철 승객 날로 줄고 일반열차는 '만원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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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6일 10시 11분 08초
고속철 승객 날로 줄고 일반열차는 '만원사례'

[부산일보 2004-10-15 12:12]

지난 4월 고속철(KTX) 개통 이후 일반열차의 운행이 절반 가량으 로 줄었으나 이같은 열차 운행비율이 실제 승객수요와는 크게 동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철도청은 이런 문제에 대해 개통 초기의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해왔지만 시간이 갈수록 고속철 승객은 감소하는 반면 일반열 차 승객은 늘어나고 있어 운행비율 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 다.

15일 국회 건설교통위 한선교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 난 9월까지 KTX의 총 이용승객수는 38만2천553명으로 당초 목표승 객수 81만1천315명의 47.2%에 불과했다.

반면 일반열차는 이 기간동안 28만145명이 이용해 목표대비 110.1 %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X의 이용실적이 지난 4월 목표대비 51.6%에서 5~9월 46.3% 로 감소한 반면 일반열차는 4월 71.3%에서 5~9월에는 125.4%로 오 히려 크게 늘어 열차 운행횟수와 승객수요와의 불일치 현상이 심 화되고 있다.

당초 철도청은 이같은 불균형에 대해 KTX 개통 초기 빚어질 수 있 는 일시적 현상으로 일반열차 이용객들이 차츰 고속철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반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운행횟수에 비해 승객이 크게 늘면서 일반열차를 선호하는 서민들은 배차간격 연장,운행시간 지연 등으로 인한 불편이 가중 되고 있다.

한 의원은 이에 대해 '서민 수요를 무시한 열차운행 계획의 실패' 라고 평가하고 '철도공사 출범 후 일반열차와 고속철의 효과적 병 행운행을 위해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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