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조기선거 실시여부
13~15일 조합원 총투표서 결정
철도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이형원)가 천환규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인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오는 5월에서 앞당기기 위해 조기선거 실시여부를 묻는 조합원 총투표를 13일부터 사흘간 실시한다.
노조는 조합원 과반이 참석한 총투표에서 참가자 과반수가 조기선거에 찬성할 경우 50일 이내에 선거를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가결되면 2월말에서 3월초에 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 전상룡 교선실장은 “현 집행부를 반대하는 일부 세력이 조기선거 실시를 반대하고 있지만 현 집행부를 평가하고자 한다면 선거에서 하면 될 일”이라며 “조기선거 뒤 올해 특별단협을 체결해야 한다는 현장 분위기가 강해 투표는 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청 현장 조직인 미래개척연대는 “규약 위반”이라며 조기선거 반대와 현 집행부 총 사퇴를 주장해 왔다.
노조는 총투표가 가결될 경우 규약상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노조 선거관리규정에는 위원장 사퇴 시 잔여임기 6개월 이하일 경우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위원장 잔여임기가 6개월 이하로 남아있더라도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보궐선거및 조기선거를 실시할 수 있도록 개정할 예정이다.
김학태 기자(tae@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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