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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세계]민주노총, 부안에 연대투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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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27일 09시 33분 42초
민주노총 등 '부안투쟁' 연대 나서

민중연대,'경찰철수·주민투표' 촉구…현지 지지방문 등 활동

민주노총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민중연대가 계엄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는 부안사태와 관련해 경찰력 철수와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며 연대투쟁에 나서 주목된다.

민중연대는 25일 오전 서울역 시국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뜻을 밝히고 대표단이 부안현지로 내려갔다.

민중연대는 단병호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정권은 입버릇처럼 내세우는 대화와 타협, 국민참여를 스스로 짓밟으면서 부안군민의 자발적인 의사표현과 행동을 억압하고 있다"며 "도대체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다치고 피흘려야 사태해결에 나설 것인가"고 비난했다.

민중연대는 이어 "부안상황은 부안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전국 곳곳에서 노동자 민중에 가해지는 노정권의 탄압과 폭력이 극에 달한 곳이 부안이며, 이에 대해 민중이 하나로 연대하고 단결해 민주주의와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한 숭고한 저항을 하고 있는 부안"이라고 이번 투쟁의 의의를 규정했다. 나아가 "부안의 저항과 투쟁을 한국사회 전체, 전 국민의 항거로 확장해 싸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전농 정현장 의장, 전국연합 오종렬 의장, 민주노동당 천영세 부대표, 유덕상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회견을 마친 뒤 다른 관계자 등 50여명이 전세버스 편으로 부안으로 향했다.

이들은 부안에서 현지언론 기자회견과 부안대책위와 간담회 등을 가진 뒤 촛불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노동과 세계 kctuedit @ 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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