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하게, 더 끈질기게"
[대체-14일19시] 5차 중앙위,'수요일 총파업 포함 총력집중투쟁' 재확인
노동과세계 제265호
차남호
'광화문 촛불시위' 비롯 서민들과 함께 전국에서 매일 거리시위
민주노총은 11월14일 오후 5차 중앙위를 열어 19·26일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등 지난 2차 중앙투본회의(11월8일)가 결정한 투쟁계획을 거듭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매일 전국각지에서 거리시위 △수요일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비정규직 차별철폐·손배가압류 노동탄압 중단·파병반대와 정치개혁 집중제기 △민중진영·시민사회단체와 강력한 연대투쟁 등의 대응기조를 확정했다.
중앙위원들은 이를 위해 시국농성을 현재의 서울역에서 광화문(KT건물 앞)으로 확대하고, 17일부터는 퇴근하는 조합원들이 대거 참가하는 촛불시위를 펼치기로 했다. 촛불시위는 노동현안 뿐만 아니라 노무현 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에서 비롯된 모든 현안을 함께 제기함으로써 고통받는 서민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각 지역에서도 거점농성을 비롯해 전조합원이 최소한 1주일에 한 번은 참가하는 다양한 형태의 거리시위를 매일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9·26일 총력집중투쟁과 함께 19일과 12월6일에는 농민대회와 결합해 준광역단위의 전국동시 대규모집회를 펼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26일 위력적인 총파업을 펼치자'는 제안이 나와 이를 중앙투쟁본부에 넘겨 적극 검토키로 뜻을 모았으며, 수요집중투쟁 하루전에는 간부들을 중심으로 철야농성과 출근투쟁을 펼치며 조합원들의 투쟁결의를 모으기로 했다. 또한 노동관련법과 한-칠레 무역협정, 이라크파병 등을 다루는 정기국회가 열리는 11월9일을 겨냥한 강력한 투쟁도 펼치기로 했다. 더불어 노동현안 해결과 파병중단, 정치개혁 등을 촉구하는 1천만 서명운동과 국회의원 상대 서명받기도 벌인다.
이밖에 9일 노동자대회 이후 펼쳐진 거리시위에서 예상치 못한 대량구속자·부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들의 법정비용·치료비를 위해 조합원 1인당 2천원의 희생자 구제기금을 모금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정기대의원대회(1월16일)에서 치러지는 4기 임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중앙집행위에 위임했으며, 여성할당 30%와 관련해 부위원장 7명 중 3명, 회계감사 3명 중 1명을 여성에 할당하는 내용의 선거관리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