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이형원)가 철도공사법 국회처리 저지와 노조탄압 철회를 위해 일단 지부장들과 해고자들 중심으로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21일 전국지부장회의를 열어 노조탄압 분쇄, 일방적 철도공사법 입법 저지, 퇴직연금 불이익방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노조는 현재 철도노조에 가해지고 있는 손배가압류 등 노조탄압이 한진중공업 김주익 지회장 자살 사건과 맞물려 있다고 보고 한진중공업 투쟁에 결합해 공동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2일 지부장들은 부산 한진중공업에 내려갔으며 노조 부산본부가 집중적으로 결합해 공동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또 현재 청와대 앞에서 진행 중인 해고자들의 농성을 이른 시일 안에 서울역으로 옮겨 진행하기로 했으며 오는 11월2일 집중집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157명의 해고자들은 22일 모임을 가져 향후 구체적인 투쟁계획을 논의했다.
노조 백남희 선전국장은 “해고자들의 구체적인 투쟁계획은 밝힐 수 없다”며 “지금까지 해고자들의 투쟁이 농성에 머물렀으나 정부가 공사법 처리 움직임을 가시화할 경우 예상치 못한 강력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