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고속철시대 D-6개월 > ②어떻게 운영되나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 엄청난 생활상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고속철도 개통을 6개월여 앞두고 고속철도 운임과 운행간격 등 고속철도 운영전반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운임은 현행 새마을호의 1.2-1.5배 수준으로 올 연말 최종 결정될 예정이고 열차명은 유럽의 다국적 철도인 유로스타와 유사한 `K-Star'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운행간격은 경부고속철도의 경우 평일 15-20분 간격이 예상된다.
◆열차명 = 파리-런던, 브뤼셀-런던을 잇는 다국적 철도인 유로스타와 유사한 `K-Star'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리스어로 대륙이란 뜻의 KORA(코라)와 미래형 초고속열차라는 뜻의 Mirex(미렉스) 등도 함께 검토되고 있으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인식이 쉽고 글로벌한 이름이라는 측면에서 K-Star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청은 고속철도 차량이름으로 아리랑과 KTX, 비호, 드림 등도 검토해 왔으나 아리랑의 경우 이미 운수업체 등에서 상표로 사용 중이고 느린 느낌이 고속철도의 이미지와 맞지 않다는 측면에서, 나머지도 `똑 떨어지는' 느낌이 없다는 측면에서 모두 배제했다.
◆운임 = 고속철도 운임은 새마을호의 1.2-1.5배 수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서울-부산 운임은 대략 5만원 전후가 될 전망이다.
고속철도 운임은 현재 일반철도의 거리에 기준 운임률을 곱해 운임을 산정하는 거리비례제와 달리 장거리 여행시 운임이 낮아지는 거리체감원리가 반영될 예정이다.
철도청은 올 연말까지 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2004년 1월 운임을 고시할 계획이다.
◆운행간격 = 고속철도의 운행편수는 평일 서울.용산역을 기준으로 경부선 60회,호남선 22회 등 82회가 운행돼 경부선의 경우 15-20분, 호남선은 40분 가량 간격으
로 운행될 전망이다.
주말의 경우 운행편수가 이 보다 늘어나 운행간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고속철도가 일부 구간의 경우 기존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선로용량 제한 및 수요전이로 일반 중장거리 노선 열차의 경우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
고속철도 개통시 일반열차 운행은 10-20%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서울역은 경부고속철, 용산역은 호남고속철 전용역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 나 이용객 편의 등을 감안해 두 역 모두에서 경부.호남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