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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철도청, 분당선 수서-선릉간 9월3일 개통 , 철도노조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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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8월 22일 09시 24분 22초
안산.일산.과천선은 심야 1시간 연장운행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철도청 수도권전철운영단은 21일 지하철 3호선분당선 수서-선릉역간 공사가
완료됨(95년 3월 착공)에 따라 다음달 3일부터 개통에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로 개통되는 수서-선릉간 구간은 연장 6.2㎞의 한티.도곡.개포동.대모산.선릉
등 5개역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4분, 평상시는 8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성남시,
서울강남지역 주민들의 수송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철도청이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중 일산선과 안산선, 과천선도 이날부
터 심야 1시간 연장운행에 들어간다.

서울 지하철(1∼8호선)은 지난해 12월부터 연장운행을 실시했으나 철도청 운영
구간은 고속철도 개통을 위한 선로 개량작업과 인원부족 등으로 연장운행에서
제외돼왔다.

그러나 철도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수서-선릉간 5개 신설역 가운데 4곳은 정
규직원을 배치하지 않고 모두 민간에 위탁운영키로 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며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또 "분당선은 수동운전 구간으로 승강장이 휜 곡선역이 많은데도 경영합
리화 등을 이유로 1인 승무를 시행하려는 것은 위험천만하다"면서 제2의 대구지
하철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위탁운영과 1인승무 방침을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 전상룡 교선실장은 "심야 1시간 연장운행도 충분한 인력 보충과 차량
정비시간 확보 등 안전조치가 이뤄진 뒤에 시행해야 한다"며 "밀어붙이기식 연장
운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책임은 모두 정부와 철도청에 있으며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반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도권전철운영단 권규찬 단장은 "이미 철도청 수도권 전철역 40%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인승무제도 정착돼 안전운행에 차질이 없다"며
"아울러 곡선역에는 안전요원을 배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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