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철도공사는 공문 통해 11월 1일부터 37개 열차를 ‘1인승무 시범운영 계획’을 일방적으로 밝혔다.
이느 공사의 여객사업본부 실무진들이 ‘07년 인력운영계획’에 포함된 1인 승무계획 실행연기에 압박을 느껴 무리하게 1인 승무 시범운영 계획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1인승무’와 관련한 공문들을 여객수송팀장 개인이 전결 처리해 발송한 것은 경악할 일이다.
시범운영 통보 공문에는 ‘1인승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사업 다이아만 지정해 통보한 것으로 드러나 감정적이거나 졸속적인 업무처리로 보이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기관차승무지부의 대응을 보고 판단하려는 의도로 엿보인다. 노동조합과 전국기관차승무지부가 지난 5월에서처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신형전기기관차 1인승무와 함께 앞으로 다가올 틸팅열차(EMU) 1인승무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동조합 정창식 운전국장은 “KTX기장들의 1인승무에 따른 과도한 집무 스트레스와 열악한 노동조건에 대해 우려되는 점을 여러 차례 공사에 전달한 바 있는데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실시된 KTX기장들의 건강검진 결과를 연도별로 보면, 질병건수가 04년 6명에서 05년 12명, 06년 59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창식 국장은 또 “안전은 뒷전인 채 돈벌이에 눈이 먼 철도공사가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과 철도노동자들의 안전을 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