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

 

 

 

HOME 전체기사 현장통신 기획ㆍ특집 주장ㆍ칼럼 시사ㆍ교양 연   대

상세기사검색


제 565호 특별판

Home > 전체기사 > 철도이야기
모두가 바라는 일은 반드시 이뤄진다

백남희 || VIEW : 1582/252
철해투가 전국을 도보로 순회하는 대장정을 시작한 지도 보름을 넘어섰다.
지난 2일과 3일 각각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한 철해투 동지들은 18일 현제 옥천과 계룡을 지났다.
이는 예정보다 빠른 것이다. 동지들에게 가장 큰 고비가 찾아온 것은 도보투쟁에 나선지 4일째 되는 날이다. 발에 물집이 생기고 엉덩이에 무리가 왔기 때문이다. 송종건 동지가 다리를 절기 시작했고 박인호 동지는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또 전상운 동지는 발가락 사이에 생긴 물집이 터지고 그 자리에 또 물집이 자리 잡아 이중의 고통을 참아내기도 했다. 또한 4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와 장맛비도 대장정의 길을 막아서는데 한몫을 했다. 그러나 열흘이 지나면서 초기의 어려움을 다소 극복한 듯하다.

특히 유기천 경부선 단장은 “정년을 코앞에 둔 유연상동지가 지팡이를 잡고 묵묵히 걸음을 옮기고 있어 힘겨움을 호소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웃음 지었다. “유연상 동지보다 한살이라도 젊은 사람은 명암도 못 내민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아울러 호남선을 이끌고 있는 홍덕표 단장은 “가는 곳마다 환대해 주는 조합원동지들이 너무나 고맙다”고 한다. ‘비록 4년이 넘는 해고생활이 어려움의 연속이었지만 한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는 조합원 동지들의 지지와 지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감동 그 자체’라는 것이다.

홍덕표 단장의 말처럼 대장정에 돌입한 이후 길안내를 하거나 지부별로 집단을 이뤄 하루 이틀일정으로 함께 걷는 모습은 이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서울에서 연가를 쓰고 내려온 동지들부터 해고자보다 더 많은 숫자의 조합원이 참여한 도보행열은 감동 그 자체다. 더불어 철도노조 조합원 광장을 도배하다 시피 하는 지부별 지지 성명, 하루에도 수십 통씩 전달되는 격려 문자메시지, 도보순회투쟁에 대한 지지 글 등 해고동지들은 예상치 못했던 조합원 동지들의 넘치는 사랑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경부선 도보순회단 조직을 맡은 이승호 동지는 “조합원 동지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 말한다. 이어 “올해만큼은 왜곡된 해고자 복직을 원 상태로 돌려 해고가 더 이상 저들의 무기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란 결의를 보였다.

모두가 바라는 일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한다. 2만5천 철도노동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원하고 있고 해고동지들은 굳건하다. 또한 그들이 투쟁하고 요구했던 내용이 정당하다는 사실이 증명된 지금 원직복직은 더 이상 신기루만은 아닐 것이다. 올해만큼은 철도 현장에도 원직복직이 이뤄지고 복직동지들의 원상회복이 이루어져 신기루가 더 이상 신기루가 아니었으면 한다.

백남희 / 철도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 선전부장

제 579호
2007년08월10일 8:28:50
????
??  ??  ??  ??


??????
?? ????
????

이 게시판은 도배방지 기능이 작동중입니다. 아래 보이는 문자열을 입력해 주세요.(마우스로 드래그해서 복사 가능합니다)
입력할 글자: R4R7ZU  

CopyLeft By JinboNet

 

철도노동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3가 40번지 (우)140-013 TEL.(02)3780-5980 FAX.(02)3780-5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