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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5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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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보고]
2007년 2/4분기 중앙노사협의회 경과보고

이명위 || VIEW : 1383/211
 
철도노사는 지난 4월 11일 2007년 2/4분기 정기 노사협의회를 시작했다. 4월 11일 1차 본협의 이후 중앙실무교섭을 6회(4.18, 5.2, 5.9, 5.23, 6.1, 6.7)했으며 2차 본교섭을 5월 18일에 진행했다.

6월 7일 실시한 6차 실무교섭에서는 제출된 안건을 모두 다루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교섭을 시작하여 오후 6시 20분에 종료하였다. 노동조합에서는 ERP중단을 비롯한 28개의 안건에 추가 안건 15개를 제출하여 총 43개의 안건을 제출했다. 공사 측은 2007년 인력운영계획을 포함한 19개의 안건을 제출했다. 노동조합의 요구안은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당면한 주요현안에 대한 요구이고, 둘째는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는 것이며, 셋째는 부당노동행위 등 공사 측의 몰지각한 행태에 대한 처벌 등 시정요구이다.

공사의 요구안은 매우 공격적이다. 공사는 930명을 감축하겠다는 2007년 인력운영계획안을 비롯하여 신인사제도 도입, 검수주기 조정, 인력재배치 등 노동조합에서 수용할 수 없는 안건들을 제출하고 있다. 공사가 도입을 강행한 ERP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철도공사 최대의 실패한 사업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더군다나 구조조정을 동반하는 ERP는 반드시 중단시켜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 예정했던 5월중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을 내놓지 않는 대신 노동부에서 최근 ‘차별시정제도’라는 소책자를 발행했다. 철도공사가 그 동안 보여온 태도는 정부안이 나오면 교섭에 응하겠다는 것이었다. 비정규직법안 시행을 불과 1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더 이상 교섭을 늦출 이유도 없다.

교섭결과에 대한 문의와 비판이 많다. “왜 그렇게 무기력 하냐.”는 질책부터 “좀 더 강하게 몰아쳐야 한다.”는 격려성 주문까지 조합원들의 관심이 크다. 회의록이 아니라 동영상을 공개하라는 의견도 있고, 회의록이 지루하니 간략하게 보고하라는 의견도 있다. 어느 경우에도 우리가 견지해야 할 원칙은 노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란 것이며, 노동자의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2/4분기 중앙노사협의회는 종점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이명위 / 철도노조 기획국장

제 578호
2007년06월28일 2: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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