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은 6월 4일 전국 지부장회의를 열어 6월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조합은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25일부터 30일까지 총 12일간의 안전운행 실천 집중투쟁기간을 정해 공사를 압박하기로 했다. 조합은 또 ERP 기재거부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합의되지 않은 교육거부, 임시열차 거부, 리본패용 등 주요 투쟁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휴일근로거부 투쟁은 조합원의 피로를 감안해 일시 중단한다. 투쟁조끼 착용은 날이 더워지는 시점을 택하여 해제하기로 했다. 안전운행 실천투쟁도 두 차례 집중기간을 정해 철도공사에 성실교섭을 촉구할 예정이다. 즉 노동조합이 공사에 판단할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사 측이 현재와 같은 무성의한 태도를 지속할 경우 강력한 방침으로 투쟁할 예정이다. 실제로 5월 하순에 2박 3일간 집중한 안전운행 실천투쟁으로 경부선 물류수송에 막대한 차질이 생겼다. 주요 화물열차들이 운휴되기도 하고 10시간 이상 지연 운행된 열차도 많았다.
노동조합은 6월에 인력문제와 조정수당에 집중하여 해결을 시도한다. 진행되는 각종 구조조정 공격은 강력한 저지선을 치고 또한 장기파업 중인 KTX·새마을호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비정규직 투쟁을 엄호하여 공사를 압박하는 한편 해고동지들의 투쟁을 전체 조합원들의 투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노동조합은 4∼5월 투쟁을 통해 코레일유통(구 철도유통) 판매 노동자들의 철도역 배치를 저지하는 한편, 기관사 1인승무 강행을 막아내는 성과도 만들었다. 5월 투쟁의 성과에 이어 6월 투쟁에 조합원 동지들이 한층 힘내어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