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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구 본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조합은 원만한 노사관계를 위해서 참을 만큼 참았다. 하지만, 관리단의 행태에 대해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이 투쟁을 통해서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정만 디젤지부장은 “투쟁이 시작된 만큼 승리하는 투쟁으로 만들어야 하며, 전 조합원이 함께하는 투쟁으로 잘못된 관행들을 뿌리 뽑자!”고 말했다.
물품 무단폐기 문제는 지난 3월 30일 고철장에 대량의 물품들이 무단으로 버려진 사실을 확인하고, 조합에서 관리단에 책임 있는 조사와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무단으로 폐기된 물품들은 비닐포장된 물품에서 수십 개를 밴드로 묶어 뭉치채로 버려진 것까지 사용하지 않은 신품들이었으며, 버렸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차량의 주요 부품들도 발견됨에 따라 절차와 계획에 의해 버려진 것이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버려진 것이었다.
노동조합은 원만한 노사관계와 이러한 문제가 대외적으로 알려졌을 때 철도의 위상들을 고려해서 관리단의 책임 있는 조사와 합당한 조치를 기대하였다. 하지만 관리단은 자체 조사 후 원칙적인 처리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태의 본질을 축소하고, 무마하기에 급급했다.
노동조합에서 진상조사에 들어가자 차량관리단은 휴일에 현장 직원을 동원하여 버려진 물품들을 회수하고는 “회수했으니 물품들은 버려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관리단은 이번 문제에 책임을 물어 물품담당자와 물품을 폐기한 현장관리자에 대해서 경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물품을 폐기한 현장관리자인 과장에 대해 견책이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것은 철도공사의 징계규정과 원칙을 무시한 처사이다.
게다가 물품을 폐기한 현장관리자인 과장은 지난 2004년 12월 4일 비상근무 중 도박문제로 철도위상을 현저히 손상시켰으나 아무런 처벌 없이 넘어갔던 사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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