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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는 누적된 적자를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용산역 등 전국 103개 철도역, 부지개발계획을 세운바 있다. 특히 용산역 역세권 개발과 관련, 13만여 평을 국제업무단지로 개발하여 수조원의 개발이익을 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은 실효성이 의심스러울 뿐 아니라, 수도권차량관리단을 비롯하여 용산역 인근에서 근무하는 1,300여 철도 노동자들의 고용과 노동기본권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
박성수 수석부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철도 적자의 원인은 정부의 절대적 투자부족”임을 주장하고, “철도공사는 철도 적자에 대한 근본적 원인을 알면서도 철도노동자의 고용과 노동기본권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용산 역세권 개발계획에 포함된 부지 내에는 수도권차량관리단을 비롯하여 용산기관차승무사업소, 용산차량사업소, 용산역, 서울정보통신사업소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기관과 1,30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며, “역세권 개발이 진행되면 모두 다른 지역으로 전환배치될 운명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철도노동자들의 고용 및 노동기본권과 직결된 ‘용산 역세권 개발 문제’에 대해 노동조합과 대화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철의 철도노조 정책실장은 “용산역 역세권 개발 계획은 매우 졸속적”이라며 추진과정의 여러 문제점을 꼬집었다. 근거로 ▶정부에서 용산역세권 개발 결정 후 불과 4개월 만에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고, 그 흔한 공청회 한번 개최하지 않았다는 점 ▶서울시와 기초협의조차 하지 않은 채 언론에 발표하여 사업자 공모연기와 취소를 반복했다는 점, 특히 주변 부동산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며 시종일관 언론플레이로 일관하여 용산 일대의 부동산 가격만 천정부지로 올려놓았다는 점 ▶서울시가 개발 전체 면적 중 5만평을 유보시키는 등 제동을 걸자 이철 사장은 “그런 식이면 역세권 개발계획 자체를 백지화 시키겠다”(07.5.2 서울신문)며 언론 플레이를 계속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