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주년을 맞은 노동절을 기리기 위해 서울 대학로에서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의 주최로 세계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본 행사에 앞선 사전행사로 ‘비정규직 확산법 무효,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노동자는 하나다, 한·미FTA 분쇄하자! 세상 모든 차별에 저항하라!” 등 초국적 구호들이 가슴 깊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1만5천여 명의 수도권 노동자들이 대학로를 가득 메웠다.
대회사에서는 ▲한미FTA 타결 무효 선언 ▲비정규확산법 시행령 제정 중단과 전면 법개정 ▲특수고용 노동자, 공무원, 교수, 교사 노동3권 보장 ▲산별교섭 법제화 ▲사립학교법 및 국민연금법 개악 중단 등 노무현 정권에게 보내는 5가지 요구안이 발표됐다. 민주노총은 “오는 6월 초까지 다섯 가지 요구를 전향적으로 수용하지 않는다면 ‘중대 결단’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노무현 정부가 민주노총 5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시 6월 전 조직적 총력투쟁 전개 ▲허세욱 열사 정신을 계승해 오는 6월 2일 49재와 한미FTA체결 저지 총력투쟁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최저임금 쟁취투쟁 ▲산별임단투 총력투쟁 ▲한반도 평화대행진과 자주통일투쟁 ▲대선과 총선을 돌파하는 제2의 정치세력화운동 등을 결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