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구 홍익회)에서 근무하는 KTX 판매 노동자 105명이 KTX코레일투어서비스(구 KTX 관광레저)로 옮기게 되었다. 철산노 철도유통노동조합과 코레일유통 노사는 4월 25일 이 같은 내용의 노사합의서를 작성하여 끝내 판매 사업권을 넘겨주었다.
코레일유통 판매 노동자들은 원래 40명만 코레일서비스로 고용승계하고 나머지는 전철역 대매소등 철도역 외주위탁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철도노조가 이 같은 방침에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아산역 외주위탁 철회투쟁을 진행하자 철도공사와 코레일유통이 방침을 바꾼 것이다.
코레일유통 판매노동자들이 철도역에 배치되는 것을 일단 막아낸 것은 아산역투쟁의 성과이다. 그러나 당사자들에게는 오랫동안 일 해온 코레일유통을 떠나 다른 회사에 가게 된 것은 잘된 일이라 할 수 없다. 코레일투어서비스는 코레일유통 소속 판매노동자들 외에도 인턴 신분의 신입 판매사원을 모집했다. 인턴사원들이 코레일유통 출신 노동자들보다 임금이 낮을 것은 분명하다. 이에 따라 코레일유통 노동자들은 임금하락과 고용불안 속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코레일유통 노동자들의 철도역 전환배치도 완전히 끝난 일이라고 볼 수 없다. 철도노조가 조금이라도 방심하는 순간 여전히 밀고 들어올 태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코레일투어 서비스 승무원도 판매사업에 함께 배치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