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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사장은 처음에는 새마을호 승무원들에게 “본인의 동의 없는 전적은 없을 것이다.” 라며 약속을 하였지만 하나도 지키지 않고 자신을 이해해 달라고만 합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새마을호 승무원들에게는 생존권적 문제인데 공사의 경영상의 원칙이라고 물러선다면 결국 내어놓아야 할 밥그릇은 늘어만 갈 것입니다.
이철 사장은 소위 핵심 업무만 빼고는 모두 분사화 하겠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 단골메뉴로 말 하곤 하였습니다. 새마을호 승무 업무가 외주화 된다면 그 다음은 정규직들의 업무조차도 순차적으로 외주화 될 것을 다들 알고 있습니다. 공사는 이미 철도 직접고용 비정규직들은 외주화를 위해서 근로계약시 전환 배치 할 것에 대한 단서조항을 삽입한 상태입니다.
이렇듯, 철도공사는 조용하고도 치밀하게 철도노동자를 쪼개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철도공사가 두려워하는 것은 사회적 시선과 철도노동자의 단결입니다. 언론은 이철 사장이 새마을호 승무원까지 정리해고 하는 것에 대하여 사회적인 문제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두 번 씩이나 IMF 이후 최대의 정리해고를 철도공사가 한 것입니다. 철도 정규직 노동자들은 구조조정 저지투쟁을 말 뿐이 아닌 실천을 담보하는 CMS모금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시대의 모순으로 해결하려하고 있는 철도노동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철도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됩니다.
적은 인원이 서울역 시멘트 바닥에서 새우잠을 자며 승무원들은 어렵지만 굳건히 버티고 있습니다. 승무원들은 아무도 어려운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적 지지, 철도노동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투쟁할 것입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농성장을 찾아 힘을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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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 승무원 대표 이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