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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5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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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소리]
철도노동자의 희망찬 미래, 현장에서부터 열어갑시다

편집팀 || VIEW : 1472/178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희망이 있다

박종두(천안시설)
조합원들은 “해봐야 소용없다”는 패배의식이 온존하고 있다. 경쟁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도 많다고 한다. 점점 더불어 살아가는 의식도 희미해 져가 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걸어온 길을 들여다보면 참 많은 일을 했다. 집회를 참가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던 시절이 있었지만 우리는 극복하였으며, 노조민주화, 민영화저지 등 힘들었지만 지금은 웃으며 일 할 수 있는 터전을 그때 만들었다. 우리에게는 2만5천 조합원, 민주철노가 있고 산별노조의 시대가 기다리고 있다.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세상은 결코 철도노동자를 외면하지 않을 것을 자신한다.


고용을 지켜 낼 때 동료를 눈물로 보내지 않는다
박동규(영주관리역지부)
조합원들은 당장 짤리지 않으면 마음이 느긋하다. 그래서 투쟁해서 얻은 것이 뭐냐고 반문하는 조합원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지켜온 고용과 외주화 저지 등을 어떻게 지켜낸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정말 우리는 단결하고 투쟁했다. 우리는 아직 다른 기업들처럼 어느날 갑자기 함께 일하던 동지가 눈물을 흘리며 직장을 떠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우리가 더욱 경계해야 하는 것은 분열시켜 외주화, 구조조정을 한꺼번에 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무섭다.



임금교섭의 교란책동이 분열과 책임전가 되는 것을 경계해야
이상형(순천기관차승무)
실질적으로 조합원들은 임금을 천정부지로 올려달라고 생각하는 조합원들을 없다. 합의한 것 만이라고 지켜달라는 것이다. 공사측은 오히려 파업을 유도하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 임금인상도 좋지만 더욱 무서운 것은 분열이요 책임전가이다. 공사는 이번 임금협상에서 은연중 노동조합에 책임으로 전가할 것이 난 두렵다. 그리고 그 화살은 공사와 정부로 날아가야 가지 않고 내부가 분열되고 노동조합의 책임으로 화살이 돌려지는 공사의 교란책동이 나는 더 두렵다.



철도의 벽을 넘지 못하면 우리는 고립을 자초할 것이다
최성호(대구전기지부)
조합원들은 파업 때마다 철도 지하철 화물 등이 함께 공유하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이 많았다. 교통운수 정책, 구조조정저지 민영화저지의 경우 이제 철도만의 투쟁으로 되지 않는다. 대구지역 조합원들을 보면 KTX 투쟁에 대하여 많이들 궁금해 한다. 대오가 서울에만 아니라 지방에 와서도 함께 집회를 하며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자는 것이다.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여 전체가 되는 것이 산별노조이다. 투쟁의 있을때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산별노조이다. 이제 철도의 벽을 넘지 못하면 우리는 스스로 고립될 것이다. 고립의 벽을 무너트리기 위하여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경쟁의 철도를 물려주어서는 안된다
이철우 (부곡차량지부)
요즈음 직종간의 벽보다 세대간의 벽이 높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철도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한다. 급여편차가 새대간 갈등으로 부각되는 것 같다. 우리는 공무원 시절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었다. 지금 이렇게 받는 것은 불과 1.2년이다. 그나마 열심히 투쟁해서 만들어 놓은 결과가 세대간 갈등으로 나타난다면 그간의 투쟁을 왜 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선배들은 후배들에서 고용불안과 경쟁의 철도를 물려주어서는 안된다. 과거 철도노동자들이 비록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일 할 때의 훈훈한 마음을 비우지 말고 함께 채워나가야 한다.


철도노보 편집팀



제 569호
2006년11월10일 16: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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