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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감싸고 있는 사슬처럼 비정규직이라는 멍애는 노동자의 인간적인 삶 마저 가로막고 있다.KTX동지들이 사슬을 묶고 국회로 향하고 있다. |
9월 28일 KTX 여승무원들은 국회 앞에서 쇠사슬을 묶고 투쟁을 전개 하였다.
불법파견이 공사측의 로비와 외압으로 정치적인 판결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국회의원들에게 촉구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국회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했다. 무장한 전경들이 방패를 앞에 세운 채 마치 골리앗처럼 서서 여승무원들의 국회진입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여승무원들은 울분과 비통 그리고 절규하며 목이 터져라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이철사장을 성토하였다. 국민의 심부름꾼이라 자처하던 국회의원들조차 국가 공권력에 의해 만날 수 없는 이 땅의 현실을 개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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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로 무장한 경찰에 의해 국회로 가는길이 봉쇄되자 연좌농성중인 KTX동지들 |
전경에 의해 행진이 저지된 후 여승무원들은 민세원 지부장이 단식농성중인 민주노동당으로 이동하였다. 삭발을 한 체 단식까지 하고 있는 지부장 앞에서 여승무원들은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철도공사의 로비와 외압. 그리고 권력 앞에 시녀가 되어버린 노동부의 현실을 보고 참담함을 감추지 못한 여승무원들은 눈물 속에서 서로 약속하였다. “어떠한 판결이 나더라도 승리할 때 까지 투쟁할 것이다. 더 이상 정부와 철도공사의 만행을 용납할 수 없다”



온몸을 감싸고 있는 사슬처럼 비정규직이라는 멍애는 노동자의 인간적인 삶 마저 가로막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