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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철도공사는 정부의 ‘8·8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이 미흡하지만 상시업무 비정규직의 무기계약화를 통한 고용안정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계약직의 전면외주화 방안을 검토한 내부 문건을 만들어 언론의 지탄을 받기도 하였다.
이와같은 ‘철도대책’의 확정으로 하반기 철도 노사관계에서 경쟁 강화 및 외주화 확대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 임금교섭에서 사측은 경쟁과 노동강도 강화를 위해 직무성과주의적인 임금제도 확대(직급급 확대, 업무지원수당 확대)와 시간외 단가 인하를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다. 임금인상 수준 못지 않게 구조조정(경영평가) 관련 임금구조와 제도가 주요한 쟁점으로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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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합의 이후에도 공사는 지속적인 구조조정 시도로 철도노동자들을 투쟁으로 내몰고 있다. (상:외주화에 대항한 운수투쟁 중: 편파인사에 맞선 부창투쟁 하:1인승무 도발로 인한 운전투쟁) |
철도상업화 구조조정 정책의 골격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정부와 경영진의 새롭게 포장된 논리와 경쟁체제를 강화하는 교통정책 및 경영기법이다. 이를 통해 철도노조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철도노동자의 의식을 바꾸고 단결을 무너뜨리려는 작업이 체계적으로 집요하게 들어오고 있다. 현대판 삼청대교육을 연상케하는 얼차려식 코레일 혁신학교는 노사협조주의, 수익지상주의, 경쟁의식을 주입시키기 위한 것이다. 직무성과주의 임금제도 확대 또한 노동자 가족의 생활임금을 가지고 동료를 경쟁시켜 노동강도를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와같은 경영진의 분열공작에 휘말려 단결력이 약화되면 대규모 외주화와 명예퇴직, 끝없는 노동강도 강화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될 것이다. 철도노조의 뿌리인 조합원 의식과 현장단결력 강화없이 힘찬 투쟁의 줄기를 키울 수 없으며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철도노동자의 단결된 투쟁으로 철도정책을 바꾸어온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조상수 / 정책위원회 대표




4월 1일 합의 이후에도 공사는 지속적인 구조조정 시도로 철도노동자들을 투쟁으로 내몰고 있다. (상:외주화에 대항한 운수투쟁 중: 편파인사에 맞선 부창투쟁 하:1인승무 도발로 인한 운전투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