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식마당 > 성명·보도자료

 

[결의문]전국 시설지부장 회의
시설분과국

2001년 07월 03일 482  /  1
  .hwp(24.6 KB)
결 의 문


전국 시설지부장회의 참가자 일동은 더 이상 죽을 수 없다는 비장한 결의로 이 자리에 모였다.
철도현장의 무분별한 인력감축은 철도노동자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앗아가버렸다.
달리는 열차에 목숨을 담보로 내맡겨진 채, 우리는 살인적인 노동을 감내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연이은 동료의 죽음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지켜보았다.
무분별한 인력감축이 철도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제 정부와 철도청은 작년 어용집행부와 맺었던 노사정합의를 근거로 본격적인 철도민영화 추진 작업에 돌입했다.
더욱이 9월 정기국회에서 철도민영화 법안 통과가 예고되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인력감축은 그 예고편일 뿐이다.
시설·전기 분야의 외주·용역화는 이미 현실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어디 이것뿐인가, 분당승무·화물열차의 차장 생략, 역의 신호장화, 1인 승무 시험운전 등 철도민영화는 전체 철도노동자의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결코 않아서 당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침묵과 굴종 속에 살아온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4000 시설 조합원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할 것이다.
그리고 전국의 철도 형제들과 우리의 생존권을 벼랑으로 내모는 철도구조조정에 맞선 투쟁에 떨쳐 일어날 것임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우리의 결의 ◎

- 우리는 철도노동자의 생존권을 팔아먹은 노사정 합의의 원천 무효를 선언한다.
- 우리는 철도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어떠한 형태의 구조조정에도 반대한다.
- 우리는 철도노동자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전국의 철도 형제들과 함께 투쟁할 것이다.

2001년 7월 2일

전국시설지부장회의 참가자 일동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