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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창. 성명서]더 이상 못 참겠다! 부족인력 충원하라!
정비창

2002년 09월 14일 585  /  3
〈성 명 서〉
더 이상 못 참겠다!!! 부족인력 충원하라!!!

갈수록 현장 인원이 부족해지고 있다.
현장 조합원들의 아우성도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정비창 54명, 대전정비창 32명, 부산정비창 46명......
정비창 직종에서만 132명의 현장기능직 인력이 부족해, 조합원들은 참을 수 없는 과도한 노동강도에 고통받고 있다.

철도청은 지난 6년간 철도경영개선(96∼01)이라는 미명하에 무려 7,739명의 철도노동자를 감축해 왔다. 그것도 철도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현업의 6급이하 및 기능직 공무원을 위주(98.5%)로 가위질을 했다.
게다가 정부가 일방적으로 책정한 기준에 맞추기 위해, 시설투자와 장비 현대화 등 실질적인 경영개선은 없이 머릿수를 맞추는 데만 급급한 형태로 강행해 왔다.
철도청은 인력감축을 위해 '1인승무 도입추진', '검수회기 연장', '간이역 신호장화', '무분별한 외주,용역화', '정규직의 비정규직화' 등을 현장에 강요해 왔다.

철도청의 이같은 행태는, 오로지 인건비의 절감과 현장업무의 수직적 분화에 맞춰 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인간적인 노동 통제방식이다.
또한, 시민과 철도의 안전을 볼모로 생체실험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행위이다.
'1인 승무 도입'은 직접적인 시민안전과 직결되며, '검수회기 연장'은 빈번한 열차의 도중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이역 신호장화'는 잇따른 사고와 여객취급 및 안전의 어려움을 예견케 하며, '무분별한 외주,용역역', '정규직의 비정규직화'는 철도안전에 있어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는 책임관리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다.

고속철도사업과 연계하여 철도청은 지난 6년간 철도현장에 적용한 시민안전을 무시하고 반노동자적인 경영제도를 또다시 광범위하게 도입하려 하고 있다. 최근 고철사업과 관련한 전기분야 외주화시행계획 등은 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정비창 또한, 지난 6년간 외주용역화가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며, 일용직으로 무려 330명이 대체됐다. 그것도 모자라 철도청은, 3개 정비창의 부족인력충원 요구에 대해 '공무원 총정원제'를 방패삼아 부족인원충원을 회피하며 계속 비정규직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정비창지방본부와 지부장들은 철도청에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
철도청은 철도현장에 전혀 맞지 않은 "공무원 총정원제를 핑계로 한 무분별한 외주용역화 및 비정규직화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 그리고 "즉각 부족인원을 충원하라." 또한, 고속사업과 연계하여 "철도현장업무의 외주용역화, 비정규직화를 결사 반대한다."

우리는 이미 충분한 대화와 협의로 철도청의 합리적인 답변을 기다리며 우리의 인내심을 보여 왔다. 그러나 암흑으로 변해가는 현장의 현실에서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정비창 2,000조합원의 힘으로, 단결투쟁으로 구조조정을 박살내고 완전승리로 전진한다.

2002년 9월 10일

3개 정비창 지방본부 및 지부장 일동

서창지방본부위원장 대창지방본부위원장 부창지방본부위원장
마 두 창 김 상 문 백 수 학
전기차지부장 여객차량지부장 기관차1지부장
한 명 규 곽 명 왕 윤 희 문
동력차지부장 화차1지부장 기관차2지부장
김 영 식 유 쌍 열 김 강 열
객차지부장 화차2지부장 객차지부장
한 태 성 김 태 수 김 지 훈
화차지부장 설비지부장 화차지부장
안 태 웅 노 광 우 강 원 규
기계설비지부장 주물지부장 설비지부장
김 성 규 박 동 성 한 종 식
시설장비지부장
신 병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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