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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정부의 발전소 매각방침 규탄 성명서
철도노조

2002년 07월 19일 438  /  3
  020719-발전소매각방침규탄.hwp(24.8 KB)
[성명서]
국민재산 팔아먹는 발전소 매각방침을 즉각 철회하라!

국민의 지지를 상실한 김대중 정권이 스스로 몰락을 재촉하고 있다. 온갖 친인척 비리로 지탄을 받고 있는 정권이 국민 대부분이 반대하는 발전소 매각을 강행하겠다고 한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올해 초 발전노동자들은 발전소 매각 저지를 위해 초인간적인 힘으로 38일간의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의 86%가 발전소 매각에 반대했고, 발전노동자들은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의 기초를 담당하는 발전소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맞섰다.

정부는 국민의 뜻과 발전노동자들의 요구를 무시한 채 무자비한 탄압으로 일관했다. 수백억에 이르는 손해배상, 수백명의 해고, 심지어는 이호동 위원장을 체포하기 위해 성당에까지 난입하여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에도 사용자측은 온갖 부당노동행위와 야만적 인권침해로 사회적 지탄을 받아왔고, 정부는 무슨 약점이라도 잡힌 듯 알째배기 공기업인 발전소의 매각 방침을 굽히지 않았다.

이제 발조노조와 노동자들을 짓이겨놓고 내년 1월까지 1개, 이후에 나머지를 모두 매각하겠다고 한다. 참으로 치사하고 야비한 짓이다. 노동자들을 다 죽여놓고 기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어찌 국민의 뜻보다 독점자본의 요구가 더 중요하단 말인가?

김대중 정권은 맹목적인 국가기간산업의 민영화(사유화)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발전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 더 이상의 오만과 전횡은 전 노동자와 국민의 저항, 그리고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발전노조와 함께 국가기간산업의 민영화(사유화) 저지를 위해 총파업에 임했던 우리 철도노동자는 정부의 발전소 매각방침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발전소 매각 저지를 위해 발전노동자 및 모든 노동자, 국민들과 연대하여 투쟁할 것이다.

2002. 7. 19.
전국철도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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